염해지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는 어떤 맛일까... 안산 대부도, 방울토마토 재배기술 개발중

염해지는 바닷물이 침입해 토양 수분이 증발한 땅으로, 염분 농도가 높아 농작물 생육이 어렵습니다. 주로 남서해안의 해성 충적토, 바닷물에 잠겼던 간척지 등이 해당됩니다.

바다와 인접한 안산 대부도의 대표 작물은 포도입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바닷바람이 부는 지역이기 때문이죠. 이런 환경은 포도의 당도를 높여주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대부도 포도는 다른 포도보다 껍질이 두꺼워 저장하기도 좋습니다. 방울토마토 역시 염도가 높은 토양에서 재배하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집니다.

2019년 대부도 염해지의 토양 염농도는 9~16dS/m 수준이었습니다. 작물재배 적정범위(2.0dS/ 이하)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고 물리성을 개선해야 합니다. 볏짚, 가축분퇴비와 같은 유기물, 석고비료를 투입하여 완숙토마토 재배기술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재배기술로 토마토를 생산하면 일반 토마토에 비해 크기는 다소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일반 토마토 대비 당도가 8~9브릭스까지 뛰어 2배 정도로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